월경 시작 전에 받으려고 예상 주기보다 일주일 이르게 주문했는데 시키자마자 월경 시작했어요 자궁이 빨리 써 보고 싶었던 모양...
원래는 레나컵 S(우측 분홍색) 사용했었고 8-12시간씩 착용해도 샌 적 없음 + 이것보다 크거나 탄성 강하면 넣고 뺄 때 힘들 것 같아서 타이니로주문했습니다!
둘쨋날에 루나컵 도착해서 열탕 소독 후 바로 사용해 봤는데 약 5년 동안 레나컵만 사용했어서 비교적 말랑말랑한 루나컵이 처음에는 적응이 안됐어요 실링이 된 건지 확인하려고 손가락을 넣으면 접히더라고요 그래서 2일차까지는 평소 쓰던 레나컵을 쓰고 3일차에 다시 루나컵 도전했습니다
결론은 아주 만족스러워요!!
몇 번 더 사용하면 더 적응될 거 같은데 깊숙하게 넣으니까 실링 확인이 정확하게는 어렵지만 한 번도 샌 적이 없어요 작고 말랑해서 이물감도 전혀 없고 넣고 뺄 때 너무너무 편해요
레나컵은 일자 손잡이에 탄성이 보통 정도라 넣을 때 펴지거나(ㅠㅠ) 뺄 때 손가락 두 개를 넣어 손잡이를 잡고 당기는 게 힘들었는데 루나컵은 말랑해서 넣다가 확 펴질 일도 없고 뺄 때도 손가락 하나만 넣어서 고리에 걸고 당기면 부드럽게 나와요
투명한 색이라 착색 걱정은 약간 되지만 3일차부터 7일차까지 쓰고 지금은 월경 끝난 상태인데 변색 전혀 없어요 만약 된다고 해도 어차피 누구보여 줄 것도 아니니까 이 점이 마이너스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해요
탐폰 사용한 지는 8년 정도 되었고 비용, 쓰레기 문제 등으로 생리컵 월경컵 사용한 지 5년 정도 되었는데 더 많은 여성이 사용했으면 좋겠어요 적응만 되면 정말 편하고 좋아요
양이 적은 편은 아니라서 탐폰은 장시간 착용이 힘들어 월경컵에 적응될 때까지는 생리대와 함께 사용했었는데 생리대 안 쓴 지 2-3년이 된 지금은 절대 못 돌아가요 아래가 다 피범벅 되는 기분 다시 느끼고 싶지가 않아요 🥹
월경컵 처음이시라면 루나컵 타이니 또는 S 사이즈 추천 드립니다! 월경 기간에도 쾌적하게 지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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