다른 브랜드의 월경컵을 몇달 사용한 경험이 있습니다.
환경을 생각해서 월경컵을 사용하게 되었는데
경도가 맞지 않은 제품이라 그런지 자주 새더라고요.
그땐 외출용으로 전혀 쓰지 못했고
집에서도 일회용 제품들과 같이 썼었어요.
속옷이 젖을만큼 샌 후로는 월경컵 포기했었는데
이번에 친구 추천으로 블랭크컵을 써봤습니다.
저는 양이 많은 편인데
월경컵 써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
교체주기 면에서 정말 편했어요.
양이 특히 많은 날도 하루 2-3번이면 충분합니다.
이건 모든 월경컵 공통의 장점인 것 같네요.
음. 블랭크컵은 다소 딱딱해서 안전해요.
지금 5일째 사용 중인데 외출할 때도 걱정 없어요.
월경컵을 처음 사용해보시는 분들이나
산부인과 검진도 두려우신 분들은 아마
넣으실 때 꽤 힘드실 것 같은데요,
저는 오래 전부터 탐폰을 사용해와서
질에 월경컵을 삽입할 때의 두려움은 적은 편이라
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.
제품마다 경도에 따른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.
들어가는 순간보다 고통인 게 펴주는 겁니다.
잘 고정될 수 있도록 질 내부에서 요리조리하는
그 노하우를 터득하는 게 중요해요...
물론 넣는 것만큼 빼는 것도
터사의 유연한 제품들보다는 뻑뻑합니다.
하지만. 중꺾마.
잠깐을 참으면 하루가 행복해요.
블랭크컵 사용하면서 자전거도 타고 운동도 하고
6시간 종일 서있는 일을 했는데도 전혀 안 새요.
잘 넣으시면 이물감 하나도 없습니다.
주의: 월경 기간인 걸 까먹으실 수 있어요.
요약! 탐폰 매니아 또는 월경컵 유경험자에게 강력 추천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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